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새생명 사랑의 콘서트'가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들이 대거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시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콘서트에는 각국 외교관들과 정재계, 법조계, 학계, 문화체육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을 비롯해 6천여 명이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함께했다.

콘서트는 예상하지 못한 슈퍼태풍 하이옌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국민들, 해마다 홍수피해를 입는 방글라데시 기후난민, 질병과 가난 등에 시달리는 국내 다문화가정, 심장병·희귀병 어린이들에게 도움의 손길과 삶의 희망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필리핀 태풍피해민들을 위해 1억 원을, 방글라데시 기후난민들에게 2천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질병과 가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등에 의료비와 생계비를 전달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