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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대 김진표 의원간 가상대결은 원 의원 35.3%, 김 의원 36.6%로, 김 의원이 오차범위(±2.97%)안인 1.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8.1%였다. ┃그래픽 참조
원 의원은 북부권역(고양과 파주·양주·포천·동두천·의정부·연천)에서 41.3%의 지지율을 얻은 반면, 김 의원은 동일 권역에서 21.7%의 지지율을 얻었다.
김 의원은 서부권역(부천과 광명·안산·시흥·김포)과 남부권역(수원과 평택·오산·안성·화성)에서 각각 40%, 45.5%의 지지율을 얻어냈다. 원 의원의 동일 권역 지지율은 모두 29%대로 나타났다.
원 의원 대 원혜영 의원간의 가상대결은 초접전 양상이다. 원 의원이 36.1%, 원혜영 의원이 36.2%의 지지율을 얻으며 격차가 0.1%포인트에 불과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앞서 가상대결처럼 '잘 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27.7%다.
원 의원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원혜영 의원은 40대 이하 연령 층에서 각각 지지도가 높았다. 50대의 경우 원 의원 45.2% 대 원혜영 의원 23.6%, 40대의 경우 원 의원 29.9% 대 원혜영 의원 46.6%로 확연하게 지지 연령층이 갈렸다.
정병국 의원 대 김진표 의원간 가상대결은 정 의원 33%, 김 의원 40%로 김 의원 지지율이 정 의원 지지율을 7%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지지 인물을 선택하지 않은 부동층 비율이 27.1%에 달해 부동층의 지지가 누구를 향하느냐에 따라 지지율차는 더 벌어질 수도, 좁혀질 수도, 뒤집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의원은 동부권역(성남과 광주·하남·용인·가평·양평·여주·이천·구리·남양주), 중부권역·북부권역 등에서 지지도가 모두 오차범위내였으나 서부권역에서는 정 의원 32.4% 대 김의원 41.7%, 남부권역에서 정 의원 22.8% 대 김 의원 46.1%로 지지도가 갈렸다.
정 의원과 원혜영 의원간 가상대결은 오차범위안의 박빙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 33.9% 대 원 의원 34.8%로 지지율 차이가 1%포인트도 되지 않는다. 부동층은 31.3%였다.
정 의원은 북부권역(38.8%)에서, 원 의원은 남부권역(38.5%)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일 권역에서 상대의 지지율은 25%대에 머물렀다.
이들 4명의 현직 국회의원은 지난해 경기언론인클럽 초청 강연에서 '경기도 내일을 말하다-지사후보군 강연'에 강사로 나서며 사실상 출마의사를 언론에 밝힌 상태다.
지역정가에서 도지사 출마설이 회자되고 있는 유 장관과 김진표 의원간의 가상대결에서는 유 장관 35.6%, 김 의원 38%로 오차범위안이다. 부동층은 26.4%다.
유 장관 대 원혜영 의원의 가상대결도 마찬가지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응답자 35.2%가 유 장관을, 36.2%가 원 의원을 각각 지지한다고 밝혔다. 잘모름을 선택한 응답자는 28.6%다.
유 장관은 북부권역, 50대 이상 응답자의 지지층이 두터웠고 김 의원과 원 의원은 남부권역, 40대 이하 연령의 지지를 이끌었다.
/김민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