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공사가 이르면 오는 11월에 사업자를 선정한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국회가 송도컨벤시아 민간투자사업(BTL) 지원 한도액을 1천542억원으로 확정한 뒤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11~12월중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7년에 완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는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1단계) 바로 옆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6만1천371㎡) 규모로 건설된다. 전시장 면적은 8천500㎡, 회의시설은 2천700㎡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가 완공되면 1·2단계 전시장 면적은 약 1만7천㎡, 회의실 면적은 약 5천㎡로 넓어진다.

현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전시회보다 규모가 큰 행사를 유치할 수 있고, 회의 공간이 증가하고 다변화되면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 상반기에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계획을 시의회에 보고하고, 정부·KDI와 세부 계획을 조율한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 상반기중에 마무리하는 방침을 세웠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인천시 민간투자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의 적정성을 평가받는다. 민간투자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이어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내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절차로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은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이다. 민간사업자는 준공 뒤 이 건물을 인천시에 넘기고, 향후 20년간 매년 약 148억원(국비 50% 지원)의 시설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다.

건축공사 수익은 물론 장기간 안정적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대형 건설사들 사이에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컨벤시아 1단계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했다. 2단계 사업에 포스코건설·현대건설 등 3~4개 건설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