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건설사 "지자체 발주 있었기에"
공공공사 발주 9조8120억
낙찰률 97% 불황에 큰 힘
입력 2014-01-1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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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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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일감이 없던 지난 한 해 경기도내 지자체 발주공사가 지역 건설업체에 큰 힘이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지난해 입찰 공고가 난 도내 공공공사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천31건으로 총액은 9조8천120억6천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2년에 발주된 2천910건보다 건수는 많았지만 발주 금액(2012년 11조56억5천500만원)은 10.84% 줄어든 수치다.
LH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 발주가 전년에 비해 1조8천412억4천만원이 줄어 총량이 줄어든 원인이 됐다.
이 중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공사를 제외한 2천105건 중 도내 업체에 낙찰된 비율은 97%에 이르렀다.
하지만 도를 비롯해 31개 시군, 각 지방공사와 교육청이 발주한 공사금액은 전년보다 늘어났다.
도는 82건 총 1천580억3천만원을 발주해 전년에 비해 약 2.4배 더 건설공사에 투입했다.
31개 시군은 1천434건 1조9천89억5천600만원을 발주해 전년(1조3천723억8천700만원)에 비해 5천365억6천900만원을 더 발주했다.
1천436억원에 이르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와 129억원짜리 판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 등이 발주된 성남시가 3천303억3천800만원으로 가장 발주금액이 높은 지자체로 꼽혔다.
이어 산업단지 조성 등이 한창인 평택시와 459억원 수원하수2처리장 개량사업 등이 진행중인 수원시, 250억원에 이르는 영북이동하수관거정비공사를 발주한 포천시가 1천억원 이상 공사를 발주해 전체 지자체 발주 물량을 늘렸다.
교육청 발주 금액도 2012년 2천778억9천400만원보다 1.5배가량 늘어난 4천75억8천300만원으로 확인됐다.
/권순정기자
16일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지난해 입찰 공고가 난 도내 공공공사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3천31건으로 총액은 9조8천120억6천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2년에 발주된 2천910건보다 건수는 많았지만 발주 금액(2012년 11조56억5천500만원)은 10.84% 줄어든 수치다.
LH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 발주가 전년에 비해 1조8천412억4천만원이 줄어 총량이 줄어든 원인이 됐다.
이 중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공사를 제외한 2천105건 중 도내 업체에 낙찰된 비율은 97%에 이르렀다.
하지만 도를 비롯해 31개 시군, 각 지방공사와 교육청이 발주한 공사금액은 전년보다 늘어났다.
도는 82건 총 1천580억3천만원을 발주해 전년에 비해 약 2.4배 더 건설공사에 투입했다.
31개 시군은 1천434건 1조9천89억5천600만원을 발주해 전년(1조3천723억8천700만원)에 비해 5천365억6천900만원을 더 발주했다.
1천436억원에 이르는 성남시의료원 건립공사와 129억원짜리 판교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공사 등이 발주된 성남시가 3천303억3천800만원으로 가장 발주금액이 높은 지자체로 꼽혔다.
이어 산업단지 조성 등이 한창인 평택시와 459억원 수원하수2처리장 개량사업 등이 진행중인 수원시, 250억원에 이르는 영북이동하수관거정비공사를 발주한 포천시가 1천억원 이상 공사를 발주해 전체 지자체 발주 물량을 늘렸다.
교육청 발주 금액도 2012년 2천778억9천400만원보다 1.5배가량 늘어난 4천75억8천300만원으로 확인됐다.
/권순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