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만화·애니메이션·게임·출판 등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하는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부천시를 세계적 콘텐츠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만화와 애니메이션, 게임, 출판 등 콘텐츠 기업들이 손을 잡았다.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최동욱 경기콘텐츠진흥원장과 오재록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 조관제 전 한국만화가협회장, 송재용 부천시 복지문화국장 등 만화가와 콘텐츠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선출된 조경훈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장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기업들과 작가들에게 성공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부천시 문화 콘텐츠 클러스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부천콘텐츠기업협의회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비롯,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입주해 있는 콘텐츠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 100여개 업체와 만화가들이 참여했다.

협의회 대표회장단에는 임덕영 작가 등이 선출됐고, 협회 사무국장은 조혜승 '떠다니는 섬' 공동대표가 맡기로 했다.

상임집행위원회에는 ▲정책위원회 = 신방식 오즈하우스 대표 ▲조직위 = 이재식 C&C레볼루션 ▲융합사업위 = 배태주 KYSC 대표 ▲대외사업위 = 김창훈 젤리오아시스 대표 ▲교육위 = 김민호 떠다니는 섬 공동대표 ▲창작위 = 정기영 스토리작가협회 부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열린 콘텐츠 포럼에서는 ▲지강민 만화작가가 '웹툰에서 본 만화 캐릭터 사업의 아쉬움' ▲조경훈 스튜디오애니멀 대표 '놓지마! 정신줄(TV 장편 제작 사례)' ▲하근식 프로젝트 그리 대표 '작가가 직접 제작하는 글로벌 오픈마켓 e-북' ▲김창훈 젤리오아시스 대표 '게임과 애니메이션 회사의 성공적인 만남을 위한 게임 제작 방향' ▲박병운 아이엔피 대표 원작 콘텐츠 머천다이징 성공을 위한 조건 등을 각각 발제했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