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컨벤시아2단계사업 조감도.
컨벤시아 뒤 지하1층·지상4층 규모
사업비 1천542억… 'BTL방식' 추진
컨벤션산업 활성화 새 일자리 창출
대한민국 '서비스산업 허브'로 도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을 2017년까지 준공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송도컨벤시아 뒤편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6만1천371㎡) 규모의 2단계 건립 사업을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비 1천542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시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 친환경 마이스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하려고 한다. 용역을 거쳐 올 하반기 BTL 사업자를 선정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로 전후방 산업에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인천국제공항과 20~30분 거리에 있고, 인근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등 국제기구가 밀집해 있어 컨벤션 수요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컨벤션 산업 활성화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서비스산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마리나베이 샌즈 리조트 개장 3년 만에 관광업 전체 매출이 41%나 상승했고,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일자리가 3만5천개에 달한다"며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허브로 도약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