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9월에 구성한 내항재개발 지원협의회의 협의를 거쳐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부지의 기본적인 콘셉트와 도입시설에 대한 윤곽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근 지역 상권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대규모 아웃렛 상가의 도입을 배제하고 대신 선상박물관, 선상호텔 등 바다와 어우러질 수 있는 시설을 도입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또 인천 개항과 관련된 역사문화 콘텐츠를 반영한 시설을 설치키로 했으며, 해당 부지에 있는 창고건물 등의 활용에 대해서는 향후 해양수산부와 논의해 결정키로 했다.

/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