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13회(극본 박계옥, 연출 김정규 안준용)에서는 오랜 시간 헤어졌던 신정태(김현중 분)와 김옥련(진세연 분)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정태는 일본 낭인과 싸우다가 옆구리를 칼에 찔리는 큰 부상을 당했다. 김옥련은 수년간 자신을 혼자 둔 신정태에 대한 원망을 떨치지 못하고 외면했지만, 신정태는 한결같은 마음을 보였다.
신정태는 몸이 나아진 후 자신의 아버지와 김옥련의 어머니 위패가 모셔진 곳으로 데려갔다. 신정태는 "아주머니 우리 아버지 옆에 모셔둬도 괜찮지? 이젠 내가 널 지킬게"라고 말했다.
이어 신정태는 "5년동안 미치도록 보고싶었는데 이젠 네 옆에서 네가 부르는 노래 들으며 살고싶어"라며 "이제 같이 있자 평생. 죽을 때까지"라는 약속했다.
신정태의 진심어린 고백에 김옥련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두 사람은 애틋한 키스를 나누며 변하지 않은 애정을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