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기념재단 설립 추진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퇴임한 지 1년 만에 기념재단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의 한 측근은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대통령 재임 기간 한 일 중 평가받을 성과는 제대로 평가받아 올바른 대통령제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재단을 설립해 녹색성장이나 G20(주요선진 20개국) 정상회담의 업적 등을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명박 정부의 장·차관과 청와대 참모진 등 5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안전행정부에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인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은 '민간 단체 등이 전직 대통령을 위한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경우에는 관계 법령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모두 기념 사업회가 있으며 국고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