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16살 어린 나이에 한국전쟁에 참전해 안타깝게 숨을 거둔 학생이 70여 년이 지나서야 졸업장을 받게 됐다. 맏형 대신 졸업장을 받아든 남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11일 오전 인천중학교에서는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1949년 9월1일 인천중학교에 입학한 고(故) 정해용 학생이 이날 졸업장을 받은 것이다. 고인은 중학교 2학년 재학 중이던 ...
김성호 2022.01.11
... 태어났다. 중학교 2학년 때 담배를 피운다고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연극배우의 꿈을 키웠다. 뒤늦은 나이에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나 2학년 때 또다시 그만 두고 악동들과 어울려 싸움질이나 하는 불량기 ... 말았다. 해군에 두 번 입대를 했으며 탈영했다가 수감된 일도 있다. 탈영병 처지에 가짜 고교 졸업장을 가지고 서울 국립맹아학교에 입학해 교사 자격증을 획득, 훗날 교직에 설 수 있었다. 교직을 ...
김선회 2010.05.18
... 부이사장을 맡은 경험을 살려 부동산금융정보과에 지원했다.한씨는 "대학 등록금을 내던 날 너무 행복해 저절로 눈물이 났다. 뒤늦은 배움을 계속 이어가고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장학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만학도 326명은 이날 감동의 졸업장을 받았다. 부ㄹ모와 기쁜 날을 함께 한 자녀들의 손에는 저마다 축하 꽃다발이 들려 있었다. 막판 추위가 기승을 부린 외부와 ...
강승훈 2010.02.03
... 김기현(70)·송정희(71)씨 노부부는 평생동안 잊지 못할 아주 뜻깊은 상을 받았다. 바로 중학교 졸업장이다. 초등학교 졸업후 말그대로 먹고 살기 위해 농사를 지으며 4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낸 노부부는 ... 운영한다는 이야기에 망설임없이 입학수속을 했다. 그리고 노부부는 2년동안 결석한번 하지 않는 뒤늦은 향학열을 불태운 끝에 이날 졸업식장에서 귀중한 중학교 졸업장과 함께 노력상을 받았다. 특히 ...
김신태 2006.02.17
2022.01.12 06면
인천중, 특별한 졸업식
2010.05.19 14면
2010.02.04 11면
2007.02.12 18면
2006.02.17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