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로길을 넘어 사람들이 모여들고 자연히 소비 공간도 커졌습니다. 그렇게 시장이 형성되자, 점차 보통의 우리도 하나둘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생필품을 구하기위해 오는 큰 상권이면서도, 사실 이때부터 ... 다양한 국가 문화 접목돼 주차·간판 등 고쳐야할 부분도 존재 이국적 분위기, 세대를 잇는 '레트로' 지금도 여전히 500여개의 점포가 평택국제중앙시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규모도 변하지 않았고, ...
공지영 2024.09.17
... 곳곳을 누비며 살아왔습니다. 덕분에 '안산의 아들'이라는 닉네임(?)을 얻었고, 그 덕에 레트로K 안산편 취재에 참여했습니다. 안산에 대해선,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했던 저도 불과 30년 ... 이상은 가야 하는 지역입니다. 그렇게 보니, 안산의 본질은 '어촌'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성곶포·조구나루·원당포·별망포구·사리포구 등 조선 후기 때부터 번성했던 포구와 ...
김동한·공지영·김대훈 2024.07.26
... 행정의 중심지 역할까지 도맡게 됩니다. 군청에 교육청, 읍사무소, 경찰서 등 공공기관들이 역사 맞은편에 줄줄이 자리를 잡았고 주변으로 식당과 유흥주점, 상점들이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현대생활사를 꾸준히 발굴하는 안양지역도시연구기록소의 최병렬 소장은 안양1번가 곳곳에 숨어있는 보통의 역사들을 기억하고 기록합니다. 안양1번가를 설명하면서 함께 걷던 중 잠시 롯데리아와 오락실이 ...
공지영·김대훈 2024.05.31
"더 벌려고 서로 싸워 뭐해요" 그렇게 시간이 비켜간 그 골목 "어려웠던 시절 애들 공부시키려 시작""미군 햄 넣고 끓여보니 맛 괜찮더라고"88올림픽땐 '명물찌개'로 잠시 개명도가게들 수십년 한자리… 비결은 '상도의'클럽·양복점… 미군 관련 추억들 가득전성기 상징 향군클럽 '기억저장소'로촛불 효시 '미군 장갑차 사고' 아픔도두 사진...
공지영 2024.04.25
“엄마아빠 손 잡고 오던 꼬마가 훌쩍 커서 아이들 손 잡고 찾아오는 때가 많아요. 맛있게 먹고 돌아서면서 '이 맛이 그리워 왔다'고 말할 때 뭉클하죠. 우리 의정부 사람들이 임신했을 때 가장 생각나는 맛이라고, 그래서 왔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된장찌개 같이 누구에게나 '생각나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움을 담은 음식들이 그러하죠. 그 맛을 다시 맛보...
공지영 2024.04.12
레트로K : 보통의 역사-수원 남문편 일제강점기 설립 수원극장 시대 지고상권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극장 부상2009년 폐업까지 수원 대표극장 명맥"어디서 볼까.""일단, 남문 중앙극장 ... 근현대사를 연구해온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 관장은 당시 수원의 극장을 두고 'TV가 없던 시절, 보통 사람들의 유일한 문화여가생활'이라고 말했습니다. 70년대 남문 황금시대… 상가 장사진편리한 ...
공지영·김대훈 2024.03.07
2024.04.26 10면
[이슈&스토리] 레트로K : 보통의 역사-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2024.03.08 10면
[이슈&스토리] 레트로K : 보통의 역사-수원 남문편
2023.10.06 16면
경기·인천 기록의 역사… 사회의 민낯을 오롯이 비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