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서 나혜석의 파리 유학 시기가 담긴 사진을 발굴했다. 그런가 하면 1947년의 나혜석을 기억하는 인물이 여전히 정정한 모습으로 보 쉬르 센에 살고 있다. 이응노 선생의 아내, 박인경(98) 화백이다. 과거 나혜석이 하숙했던 르 베지네에 자리한 푸셰씨의 집은 아직 평범한 가정집이다. 이곳은 유명 예술가가 살았다는 문패를 걸 자격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보다 ...
유혜연 2024.09.01
... verifier(잘 모르겠는데요. 하지만 저도 한번 알아볼게요)."호기심 많은 프랑스인의 성향은 막연하게 던진 질문에 역으로 실마리를 잔뜩 들고 나타났다. 네 장의 사진과 파리 근교 르 베지네 지역의 어느 전원주택이 그 증표다.한국 첫 여성 서양화가가 머문 사실에 놀란 집주인 푸셰씨'나혜석 머물던 집' 문패 걸고 특정일 외부 공개 의향 비쳐 먼저 수화기를 집어 든 ...
유혜연 2024.08.23
... vérifier(잘 모르겠는데요. 하지만 저도 한번 알아볼게요)." 호기심 많은 프랑스인의 성향은 막연하게 던진 질문에 역으로 실마리를 잔뜩 들고 나타났다. 네 장의 사진과 파리 근교 르 베지네 지역의 어느 전원주택이 그 증표다. 먼저 수화기를 집어 든 주인공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경미(61) 감독. 지난해 수원시립미술관에 나혜석의 파리 유학 시기가 담긴 사진을 기증한 인물이다. ...
유혜연 2024.08.22
... 비판했던 인물이기도 하다.한편 파리에서 수원으로 사진이 건너오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기증자 한경미 감독은 사진 입수 과정에 대해 "2004년 집주인이던 '샬레'라는 이름과 '르 베지네'라는 지역명, 단서 두 개만 갖고 찾아 나섰다. 몇 년 뒤, 사진첩을 보관하던 샬레씨의 외손녀와 어렵게 연락이 닿아 2019년 가을쯤 사진을 전해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하지만 2년여간 ...
유혜연 2023.08.07
... 입수하기까지 기나긴 시간을 거쳐야 했다고 설명했다.그는 "2004년 '나혜석 전집(이상경 편저·2000년 출간)'에 등장하는 파리 근교 지역의 '이 집'에 대한 묘사를 보고, 르 베지네 면사무소에 전화해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집주인이던 '샬레'라는 이름과 '르 베지네'라는 지역명, 단서 두 개만 갖고 찾아 나섰다"며 "몇 년 뒤, 사진첩을 보관하던 샬레씨의 외손녀와 ...
유혜연 2023.08.06
2024.09.02 19면
2024.08.23 10면
[이슈&스토리] 프레임 속 나혜석이 꺼낸 프랑스 유학 시절 흔적들
2023.08.08 15면
1920년대 파리 미공개 발자취… 95년 세월 넘어 다시 수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