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이 떠나니 러브버그다. 지난 5월 일명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가 사람들을 괴롭히더니 6월엔 러브버그(lovebug·붉은등우단털파리)가 떼로 출몰했다. 러브버그는 암컷과 수컷이 꼬리를 붙인 채 낮은 고도에서 비행한다. 수컷이 죽을 때까지 꼭 달라붙어 다니니 외도할 틈이 없다. 인간계로 치면 철저한 일부일처제다. 커플로 무리지어 다니면서 검은 머리와 가슴·붉은 ...
강희 2024.06.25
고양, 부천, 시흥시 등 경기서부권 일대에서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가 급증하면서 상인들 사이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수년 전부터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지만, 일선 지자체에선 여전히 방역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상인들의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23일 경기도내 일선 지자체 등에 따르면 2년 전부터 국내 도심에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
이상훈 2024.06.24
2024.06.26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