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낙을 얻어내서 장춘으로, 연길로, 용정으로, 명동촌까지 이 분을 모셔갔다.명동촌은 우리 시인 윤동주의 고향이다. 동주는 슬프고도 맑고 깨끗하고 높은 시인이었다. 흔히들 동주가 젊어서 세상을 ... 두 권의 책에 담겨 있다고 생각해 마지 않는다.누가 신경림 시를 논의하며, 민중시다, 민족시인이다 말한다면, 그 평가가 그렇게 틀린 것은 아니지만, 내가 아는 시인 신경림의 진면목을 그것으로 ...
방민호 2024.06.10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신경림 시인이 22일 오전 8시17분께 암 투병 중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1935년 충북 충주시 노은면에서 태어난 신경림 ... 얼룩진 얼굴로/ 학교 앞 소줏집에 몰려 술을 마신다'로 시작하는 대표작 '농무'를 비롯해 시인은 농민과 서민 등 민중의 고달픔을 달래는 따뜻하고 잔잔한 민중시를 썼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
박경호 2024.05.22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사진) 시인이 22일 오전 8시17분께 향년 8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1935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충주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동국대 재학 중이던 1956년 '문학예술'지에 '갈대', '묘비' 등의 작품이 추천돼 등단했다. 생전에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
양형종 2024.05.22
... 감독이 건축학도가 되고자 했던 건 실은 문학가나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서였다. “고등학생 때 시인 이상(1910~1937)에게 매료돼 그에 관한 모든 책을 섭렵했습니다. 이상이 건축학도예요. ... 행위예술가 무세중과 '통일을 위한 막걸리 살풀이' '지봐라 돈놔라' 등 공연 활동, 신경림 시인이 지도한 '민요연구회' 활동에도 열정을 쏟았다. 80학번답게 당대 부조리에 대한 분노 ...
박경호 2024.01.17
'사십년 반평생을 나는 나비로 살았다…'. 시인 신경림이 쓴 '나비의 꿈'은 이렇게 시작한다. 나비의 꿈에는 '철원에서'란 부제가 달렸다. 각주엔 '철원에는 통일이 되면 ... 그리고 사십 반평생이라고 표현한 세월이 이젠 칠십 년을 넘겼다는데서 서글픔은 현재 진행형이다(신경림은 시 '나비의 꿈'을 1991년 펴낸 시집 '길'에 담았다).한강·임진강 만나는 '한국전쟁 ...
신지영 2023.09.18
... 노동문학관의 개관식이 개최됐다.인천민예총 이사장과 인천작가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는 정세훈 시인은 문학관을 건립하는 동안 노동문학관 건립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개관 후엔 초대 이사장에 선임됐다. ... 특별전시회'는 윤기정, 송영, 이기영, 임화 등의 카프 문학 작품과 이후 전태일, 백기완, 신경림, 박노해, 백무산, 김해화, 정세훈, 김신용, 김기홍, 서정홍, 안재성, 이인휘, 유용주, ...
김영준 2020.08.04
2024.06.11 18면
2024.05.23 17면
2023.09.19 05면
분단이 현실이라면, 이번 생은 꿈이었기를… 애기봉의 서글픈 오늘
2020.08.05 17면
“카프·전태일… 자료 보관·문학 조명, 길잡이 삼을것”
2020.02.21 18면
<사립 노동문학관 건립에 부쳐>
2018.12.12 15면
70여년 오선지와 씨름한 구순의 대가… 남은 생애 하루도 게으르지 말자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