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정미업도 호황을 누렸는데, 새로 지어진 항만과 가까운 신흥동 일대에 정미 공장이 들어서며 정미업계 중심지가 됐다. 정미 공장 여성들도 주변 지역에 모여 살았는데, 1932년 16개 정미소의 여공이 1천300여명에 이르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해방 이후 정미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며 정미 공장들은 창고나 대형 전자용품 매장으로 활용되다가 2000년대 들어서 고층아파트에 자리를 ...
김성호 2024.10.30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벼와 쌀을 주제로 한 특별체험 프로그램인 '랑이네 이음 정미소풍(精米逍風)'이 열린다. 이번 랑이네 이음 정미소풍 행사는 교동도에서 쌀을 재배하고 있는 '랑이네 이음 정미소'가 개최하는 도시민과 농촌을 연결하는 이음 프로젝트다. 논이 많고 바다를 접한 교동도의 특색을 살려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
변민철 2024.08.30
인천 동구, 아리마정미소 쌀 포대·조일양조장 술독·잡지 '개벽' 등 90여점 확보 '일제강점기 쌀포대, 양조장 술독, 근현대 잡지…'. 이는 인천 동구가 최근 경매에 참여해 수집한 희귀 유물이다. 이 유물들은 내년 상반기에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동구는 일제강점기 지역에 있던 아리마정미소의 쌀 포대와 ...
백효은 2024.07.07
... 율목도서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도서관의 간단한 이력을 설명하는 표지판이 보였다. 율목도서관 일대는 인천항 개항 이후 해관 통역관으로 일하던 중국인 우리탕(吾禮堂)의 과수원 부지였다. 정미소를 운영하던 일본인 사업가 리키다케가 인수해 자신의 주택 겸 별장을 신축했다. 이곳은 '역무별장'이라고도 불렸다. 광복 후 미군이 숙소로 사용했다. 일제강점기 인천부립도서관을 이곳으로 옮겨와 1946년 ...
김성호 2024.06.19
... 동네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곳으로 향했다. 언덕 위에는 율목도서관이 자리를 잡고 있다. 율목도서관 일대는 인천항 개항 이후 해관 통역관으로 일하던 중국인 우리탕(吾禮堂)의 과수원 부지였다. 정미소를 운영하던 일본인 사업가 리키다케가 인수해 자신의 주택 겸 별장을 신축했다. 광복 후 미군이 숙소로 사용했다.도서관 아래쪽으로 이동하면 체육공원과 농구장, 어린이 공원이 나타난다. 공원 ...
... 상황이다. 오늘 오각하가 발표하는 내용에 따라 저마다의 처지가 달라질 수 있다. 주인공인 거복은 오각하가 있는 한 북한과 같은 무상몰수 무상분배는 당연히 있을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는 정미소, 전당포, 그리고 농장을 운영하는 대지주이다. 반면 맹첨지와 막봉이는 처지가 다르다. 맹첨지는 거복의 노복이고, 막봉이는 거복의 소작인이다."나눠는 주되 돈을 받고서 나눠준다고 하십디다." ...
권순대 2024.04.14
2024.10.31 11면
[아임 프롬 인천·(37)] 결승선끝 어머니 보고 달렸던 허약이 이영숙입니다
2024.07.08 06면
인천 동구, 아리마정미소 쌀 포대·조일양조장 술독·잡지 '개벽' 등 90여점 확보
2024.06.20 11면
[아임 프롬 인천·(28)] 책을 많이 좋아했던 아이 밤나무골 이태수입니다
2024.04.15 18면
2024.01.02 19면
2023.12.19 10면
[2023 내가 추천하는 인천책·(11)] 김경은 소설가 - 안재성 장편소설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