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나게 만든다(175쪽)."저자는 '사고'라는 단어가 외면하고 마는 시스템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오히려 해당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한다. 충분히 막을 수 있던 누군가의 죽음을 분석하며, '사고'라는 표현이 어떻게 피해자를 손가락질하고 사회적인 분노를 잠재우는지 짚는다. 더 나아가 '사고'가 왜 불평등하게 일어나는지, 그 이면에 담긴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한다.지난 ...
유혜연 2024.07.11
... 다비트 피오르코프스키 지음. 김희상 옮김. 청미출판사 펴냄. 236쪽. 1만8천원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인종청소라는 명목 아래 수백만 명의 유대인이 끔찍한 죽음을 당해야 했던 '홀로코스트'는 인간의 악행을 보여준 최악의 사건이다. 포로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라는 곳이 실제 어떠했는지 그들의 증언을 남기는 일은 오늘날의 우리가 감히 짐작할 수도 없는 시대의 ...
구민주 2024.07.11
... 선정됐다.공 소방위의 부친은 월남전 참전으로 고엽제 후유증을 앓았지만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국가에 헌신했다. 공 소방위는 부친에게 "불을 끄다가 죽는 게 두렵지 않나"라고 물었는데 "소방관이 죽음을 무서워하면 소방관 하면 안 된다"란 대답을 듣고 소방관의 꿈을 키웠다.그는 "아버지는 군인이나 경찰이 되길 바라셨지만 아버지를 보고 소방관이 되고 싶었다"라며 "일하면서 무릎 ...
이영선 2024.07.10
한강 건너다닐 때마다 시선을편하게 해주는 숲·초지 '노들섬'한 개인, 서구권 명품건축 추앙한국 현대건축 죽음 공식화건축계 동조·침묵 되레 불안하다한국 현대건축이란 경쟁력 없는 품종(品種)의 청소가 시작되었다. 외국산 우세종을 심는 건축에서의 제노사이드(genocide) 전쟁의 점화다. 서울 노들섬 이야기다.지금 나라 밖에서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을 대상으로 ...
전진삼 2024.07.10
... 무궁화 등 총 6개 주제로 20개 정원으로 조성된 가운데 2019년 7월 12일 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공업화와 도시화로 공업용수로도 사용 불가능한 수준까지 오염되고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이 '태화강 마스터플랜'과 시민과 기관, 기업체의 노력을 통해 '생명의 강'으로 변신한 후 십리대숲 등이 인기를 끌며 연간 500만 명이 다녀가는 ...
김종찬 2024.07.08
... 종교인으로 우리 출판사 독자다. 인간 심리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그에게 질문거리가 많았다. 그도 일주일 내내 입 한번 뻥긋하지 않고 지내는 날이 많아서 내가 전화하는 걸 반겼다. 그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놓고 말문이 터지면 몇 시간이 부족하다 할 정도로 얘기가 많았다. 그의 관심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이다. 나는 '오직 지금뿐'이라는 명제를 내세워 죽음을 생각하는 것도 망상이라며 ...
김예옥 2024.07.04
2024.07.11 18면
2024.07.11 17면
[인터뷰] '3대 국가유공자의 후손' 공병삼 부천소방서 소방위
2024.07.05 03면
우원식 국회의장, 오늘 예정된 개원식 취소
2024.07.05 14면
2024.07.02 17면
[사람사는 이야기] 광명 '길고양이친구' 오지영 대표
특별취재팀 2022.11.23
특별취재팀 2022.11.22
특별취재팀 2022.11.20
김동현 2022.10.31
특별취재팀 2022.10.24
고건 2022.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