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여론조사] 전통적 진보 강세 고양갑, 김성회 48.3% vs 한창섭 29.4% vs 심상정 12.4%

이영선 기자

입력 2024-03-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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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후보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리드

당선 가능성, 민주당 김성회 후보 51%로 과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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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고양갑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와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갑은 지난 19대 총선부터 20대, 21대 총선까지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번 연속 당선된 지역구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시사프로그램에서 진보 패널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은 김성회 후보가 경선을 통해 후보로 나섰고, 국민의힘에서는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의 한창섭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경인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3~24일 양일간 고양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48.3%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29.4%)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리드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8.9%p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현역인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2.4%로 김성회 후보, 한창섭 후보와 각각 35.9%p, 17%p의 격차를 보였다.

무소속 김성남 후보는 2.0%이며 ‘없음’은 3.2%, ‘잘 모름’은 4.6%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51.0%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었다.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는 26.8%,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6.0%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3~2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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