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여론조사] 광주갑 소병훈 52.7%… 함경우에 오차범위 밖 '우세'

고건 기자

발행일 2024-04-05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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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 지지 함 후보에 14.6%p 앞서
소 후보, 당선가능성도 58.5%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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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갑 총선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선 도전에 나선 소병훈 후보는 21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지냈으며, 함경우 후보는 당의 조직 부총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힌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3일 광주시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52.7%로 38.1%의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를 14.6%p 앞섰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지지후보 없음'은 5.0%이며 '잘 모름'은 4.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 50대에서 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각각 57.9%, 70.9%, 60.1%로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27.1%, 21.4%, 26.1%)보다 크게 앞섰다. 6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가 56.9%, 68.7%로 42.0%, 26.8%의 민주당 소병훈 후보를 리드했다. 18~29세의 경우 민주당 소병훈 후보(45.1%)와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42.3%)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민주당 소병훈 후보가 58.5%로 국민의힘 함경우 후보(31.0%)를 크게 앞섰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4월 2~3일 양일간 경기도 광주시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4월 4~10일) 이전에 진행한 여론조사로 보도가 가능하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6.6%다. 2024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관련기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_경기도 [4·10 총선 여론조사] 광주갑, 조국혁신당 강세… 민주 지지층서도 주목)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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