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개표 뒤늦게 마무리…남영희 후보 측 재검표 요구했다가 승복

백효은 기자

입력 2024-04-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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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 동구 송림체육관에서 개표가 시작됐다. 2024.4.10/백효은기자100@kyeongin.com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료된 10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 동구 송림체육관에서 개표가 시작됐다. 2024.4.10/백효은기자100@kyeongin.com

4·10 총선이 끝난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개표가 뒤늦게 마무리됐다.

11일 오전 8시 10분께 이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돼 국민의 힘 윤상현 후보(득표율 50.44%)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득표율 49.55%)를 꺾고 당선됐다.

이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 측 등이 일부 투표함의 재확인을 요구하면서 최종 개표가 지연됐다.

남 후보 측 관계자는 “개표 참관인들이 사전 관외 투표함 7개 중 4개만 개표하는 모습을 확인해 다시 한번 개표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른 아침까지 수검표를 다시 진행했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고 했다.

윤 후보는 4년 전 총선에서도 남 후보와 맞붙어 전국 최소 득표 차인 171표로 이겼다.

인천 14개 선거구는 이런 재확인 절차 진행에 따라 지연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를 마지막으로 모두 개표가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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