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한동훈, 현충원 참배 첫 일정… 오후 尹대통령과 만찬 회동

정의종 기자

입력 2024-07-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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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 홍철호 정무수석 접견

尹, 국힘 새 지도부·낙선자 초청

전대 과정 갈등 조기 봉합 만찬

23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23일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자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7.2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신임 지도부는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참배에는 새로 선출된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성일종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한 대표는 오후에는 국회에서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할 예정이다. 홍 정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하고 축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홍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뒤 일부 당무보고를 받고, 늦은 오후 새 지도부와 전당대회 낙선자 모두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전당대회 과정에서 노정된 갈등을 봉합하고 조기에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만찬 회동을 준비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으며 전당대회 직후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대표는 전날 열린 전당대회 직후 윤 대통령과 통화하고 당선 인사를 했다.

한 대표는 통화에서 “앞으로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윤 대통령은 “잘해달라”는 취지로 격려했다고 한 대표가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당과 소통을 강화하되, 여의도 정치권은 당에 맡기고 국정의 원활한 운영과 성과 내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여권 내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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