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김용현·안보실장 신원식… 윤석열 대통령 '경제 안보 강화' 인사

정의종 기자

발행일 2024-08-13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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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사진)대통령경호처장을 지명하고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하는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또 장호진 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신설해 윤 대통령의 외교 안보 정책을 보좌한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하계 휴가 구상의 일환이며, 방산과 원전 수출 등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해 전격적으로 단행된 것이다.

정 실장은 "김 후보자는 군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특히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는 2012∼2018년까지 6년간 헌재 재판관에 봉직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왔으며, 검사 재직 시에는 법무부 인권과에 근무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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