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후반기 의장 인터뷰]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조영상 기자

발행일 2024-08-21 제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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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놀이터 공간 확충… 지속가능한 체계적 도시계획


조례 입안·예산 심의 과정 활동서
다양한 소통채널 활용 민원 해소
의회-집행부간 역할·권한 등 존중
상호신뢰 바탕 긴밀 문화로 협력


용인시의회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제공

"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더욱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갈 유진선 의장은 "언제나 시민 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의회, 소통과 협력으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의회,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통해 살기 좋은 도시, 품격있는 용인시를 만드는 데 동료 의원님들과 늘 소통하면서 함께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장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임기 동안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성숙하고 유능한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서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시민의 행복구현과 살기 좋은 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후반기 운영 계획과 관련, 유 의장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 있는 의회 구현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에서 미래를 이끌어 갈 시 비전을 완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 의정활동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 강화 및 시민참여 확대도 강화할 방침이다.

유 의장은 "조례를 입안하는 과정,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 등 의회의 의정활동에 있어서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민원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의회의 당면 과제와 해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유 의장은 "용인은 최근 급속한 인구 팽창과 도시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 환경 문제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벗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디자인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을 수립해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집행부와 함께 도모하고 개발 과정에서 계획적이고 환경적인 면을 고려해 공원 및 녹지 공간, 놀이터 공간 등을 확충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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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이 지난 7월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용인 건지산 봉수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활용방안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제공

집행부와의 관계와 관련, 유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는 각자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며, 상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소통과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 주요 정책 결정 및 실행 과정에서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끝으로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함께 해결해 나가는 의회가 되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며, 110만 용인시민 여러분의 의견과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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