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민주당 도당위원장 “경기도 민생, 철도 사업 국비 예산 적극 반영해달라”

고건 기자

입력 2024-09-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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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에 1조2천억 규모 경기도 국비 건의 요청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5 /더불어민주당 제공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4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5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이 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화폐 예산 복원 등 민생 관련 예산들의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김승원 도당위원장은 5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된 ‘2024 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가 지역경제 마중물과 같은 지역화폐 예산을 어김없이 삭감했다”며 “지역화폐는 경기도에서 시작되어 소비진작, 내수경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효능이 입증된 경제정책이고 민생에 숨통을 터기 위해서라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지원금을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국가 의료체계가 무너졌다. 경기도에서만큼은 비상전시체제라는 마음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수호자가 되어달라”며 경기의료원 등 공적의료시스템의 역할을 주문했다.

또한 “경기도는 수도권이라는 이유와 경기동북부의 북한과 군사적 대치, 상수도 보호구역 등 이중 규제에 발목 잡혀 오히려 역차별 당하고 있다”며 “도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 특히 과밀억제권역의 규제 등 경기도의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낡은 규제를 바꿔야 한다”고 당 지도부에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내년도 경기도 철도 분야 주요 국비 사업으로 GTX-C(덕정~수원) 1천46억원 수원발 KTX 730억원, 인천발 KTX 930억원 등 총 1조7천억원 규모의 건의액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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