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통령경호처장에 박종준 임명

정의종 기자

입력 2024-09-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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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박종준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이 정진석 비서실장의 발표 내용을 들으며 자리하고 있다. 2024.9.9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박종준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이 정진석 비서실장의 발표 내용을 들으며 자리하고 있다. 2024.9.9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윤석열 정부 2번째 대통령경호처장에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을 임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경호차장 시절 한 치의 빈틈도 허용치 않는 꼼꼼함과 세심하고 부드러운 경호체계를 구현했다”며 “풍부한 경호 업무 경험과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호 위험에 대응해 경호 대상자의 절대 안전 확보라는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처장은 “대통령제 국가에서 국가원수의 안위는 바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대한 일”이라며 “대통령 경호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완벽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공주사대부고와 경찰대 2기를 수석 졸업하고 경찰대 재학 당시 행정고시 29회에 최연소로 합격했다. 경찰 재직 중에는 주요 기획 부서 및 총괄 조정 부서를 거쳐 경찰청 차장으로 역임했고,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6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대통령경호실 차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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