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간판개선사업’ 대상지 2곳 선정…의정부·포천

이영지 기자

입력 2024-10-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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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제일시장, 포천 내촌면 상권 간판 정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행정안전부 ‘2025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의정부시와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제일시장 일원, 포천시 내촌면 상권을 대상으로 간판 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낡고 무질서한 간판을 지역과 업소 특성을 반영한 간판으로 재정비해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사업 대상지는 시군의 신청 접수에 따라 도에서 1, 2차 서면 심사를 통해 추천 후보지를 선정하고 행안부의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에 따라 의정부시는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제일시장 일원의 낡은 간판 정비에 나선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상권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국비 포함 총사업비 4억5천만원으로 내촌면 상권 대상 LED 간판을 정비한다. 내촌면은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 인구가 많아 상권 활성화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포천시는 LED 간판을 통해 상점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밤에도 밝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2개 시군이 선정되면서 경기도는 2012년부터 시작된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총 29개소가 선정됐다.

박종근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지역별 특색에 따라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간판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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