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역사상 첫 한시즌 공동 우승
프로구단 꿈나무 육성 노력 결실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운영하는 3개의 유소년 클럽이 올 시즌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려 눈길을 끈다. <경인일보 8월31일자 15면 보도>
김태종 감독이 이끄는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U-12 팀은 지난 12일 인천 만수북초를 2-0으로 꺾고 ‘2015 전국 초등 축구리그’ 인천 제물포권역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인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유소년 3개(U-12, U-15, U-18) 팀이 우승을 맛보는 쾌거를 거뒀다.

앞서 임중용 감독이 이끄는 U-18 대건고가 ‘2015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8승1무1패의 기록으로 A조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8년 창단한 이후 무려 8년 만의 값진 우승이었다.

이어 우성용 감독이 이끄는 U-15 광성중이 20경기 무패 신화로 ‘2015 대교눈높이 전국중등축구리그’ 인천 권역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막내(U-12)까지 우승컵을 품에 안은 것이다.

구단은 지난 2013년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 최고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시민구단은 많은 돈을 주고 스타급 플레이어를 영입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

따라서 지역 축구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아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 올 시즌 유소년 3개 팀의 잇단 우승은 그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될 수 있다.

정의석 인천 유나이티드 단장은 “국내 최고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