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우승의 기쁨, 동료들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위아위스 챌린저 2015 안성시장배 전국 MTB 대회’ 중급자 우승의 영광은 최지행(40·김포거주·위아위스 팀 볼티오 소속)씨가 차지했다. 최씨는 지난해 원년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참가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씨의 기록은 1시간24분18초.

그는 “직장인 신분이기에 별도의 시간을 내기 어려워 자전거 출퇴근을 통해 개인 훈련을 해 왔다”며 “함께 호흡을 맞춰 준 동호회 회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산악자전거를 시작한 지 7년이 됐다. 구부러진 산길을 빠른 속도로 주파하고, 정상에서의 숨가쁨은 또 다른 희열을 전해준다”며 “산악자전거 시작 이후 살도 빠지고 폐활량이 늘어나는 등 무엇보다 건강해진 것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씨는 “매년 20여개 대회에 참가하는데, 안성시장배 대회는 코스도 좋고 대회관리도 원활히 이뤄지는 것 같다”며 “대회에 매년 참가해, 실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