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평양에서 열린 동아시안축구연맹(EAFF)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뒤 21일 귀국했다.

지난 18일 방북한 정 회장은 EAFF 집행위원회에 참석과는 별도로 리용남 북한축구협회장과 남북 축구교류 문제를 논의했다.

정 회장은 리 회장에게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와 북한의 4·25 체육단의 교류전을 비롯해 U-20 월드컵 출전을 앞둔 여자대표팀의 합동훈련과 유소년팀 교류 등을 제안했다고 축협 관계자가 전했다. 정 회장의 제안에 대해 리 회장은 즉답을 피하고 “앞으로 이야기하자”고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