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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대학교 제공 |
한국영상대학교는 재학생들의 작품 '한글은 우리입니다'가 지난 19일 열린 '안녕! 우리말, 언어문화 경진대회'에서 창작 영상부문 대상(으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바른 언어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전국 규모 경진대회로 창작극(연극, 뮤지컬, 마임)과 창작 영상(단편영화,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분야로 나눠 예선 및 본선심사를 거쳐 22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
한국영상대 수상작인 '한글은 우리입니다'는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한글 사랑 캠페인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창의융합설계(종합제작실습)과목 교내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C&M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됐다.
창의융합설계는 지난해부터 특성화 계열 학부생들이 각자의 전공을 살려 제작현장의 협업 시스템을 경험하며 직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교과목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서울 패럼타워에서 개최되며 각 분야 "으뜸상" 수상작품은 문화체육부장관상 표창과 함께 문화상품권 5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윤종하 영상연출과 교수는 "이 작품은 특성화 계열 6개 학과 25명의 학생들이 연출, 촬영, 편집 등 각 분야의 전공에 따라 함께 제작했다"며 "이번 수상은 실제 제작현장의 분업과 협업시스템을 똑같이 경험하는 수업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능력이 업계에서 요구하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였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영상대는 올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에 선정되며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써 대내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