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김기태)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5일 3층 대강당에서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 120명을 모시고 색소폰 연주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은은한 선율과 노랫소리가 어우러진 보훈승리악단의 색소폰공연을 보시던 어르신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어느 때보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와 연계해 어르신들께 직접 종합선물세트를 전달하고 백세건강을 기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정을 나눴다.

복지관 부설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한가위 행사가 진행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송편을 빚고 전통놀이를 하면서 어르신과 직원·자원봉사자들이 가족과 같은 정을 나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