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제축구연맹(FIFA) 칠레 U-17(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최진철호가 29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최진철호는 3일과 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국 U-17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7일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한다. 이후 대표팀은 10일 파라과이 U-17 대표팀과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 뒤 12일 결전지인 코킴보로 이동한다.

한국은 18일 B조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 뒤, 21일 기니, 24일 잉글랜드와 각각 예선전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24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기 때문에 각 조 3위팀 가운데 4개 팀은 16강에 오를 수 있으며 한국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다.

이날 최 감독은 출국에 앞서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기술 축구로 4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