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지식산업센터 구간
풀·하프-10㎞·5㎞ 등 4개 코스
오전9시~오후2시까지 교통통제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복판 도로 위를 마음껏 내달릴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있다. 빌딩 숲을 가로질러 송도 해안도로에 도착하면 탁 트인 인천 앞바다와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인천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오는 4일 송도에서 전국 마라토너와 인천시민의 축제로 자리 잡은 2015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송도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마라톤대회!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송도 발전상을 둘러볼 수 있는 마라톤대회로 입소문이 나 있다.
특히 코스는 전문 마라토너들로부터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엇보다도 기록 수립에 걸림돌이 되는 언덕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송도는 인천 앞바다를 매립해 만든 도시여서 전체가 평지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라톤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동안 대회에 참가했던 수많은 마라토너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 정도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상의 코스로 꼽힌다. 또 5㎞ 등 짧은 코스는 송도 도심에서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나들이 삼아 참가하는 가족이나 연인 등이 많다.
이날 레이스가 펼쳐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 등을 위해 마라톤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한국실업육상연맹·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육상경기연맹·(사)인천송도마라톤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인천광역시·대한육상경기연맹·인천광역시체육회·인천시교육청·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대회를 후원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