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니콜라스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사무총장은 “송도마라톤대회는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도마라톤대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송도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해안도로에 이르면 인천 앞바다와 웅장한 위용을 뽐내는 인천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는 코스로 입소문이 나 있다. 또 코스가 평지로 이뤄져 기록 단축과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저마다 고유의 코스가 있지만, 언덕이 전혀 없이 평지 코스로만 이뤄진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며 “외국의 실력 있는 선수들을 많이 초대해 각국 선수들이 기량을 겨룰 수 있는 대회로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방문한 그는 “초대를 받아 직접 와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송도마라톤대회가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