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줄기 빛이 있습니다.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는 광복의 빛입니다.
자유언론 점지의 빛입니다.
그 순간, 경인일보는 대중일보라는 이름으로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보십시오! 대중(大衆)의 벗이 되고자 하는
대중일보의 활자가 찬연히 빛납니다.
여기, 그 70년을 발한 경인일보의 활자가 꿈틀댑니다.
국가의 성장과 함께 커 나가겠다던
그 처음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오직 불편부당의 진정한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던 그 맹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만천하 독자에게 공약했던 70년 전 그 다짐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리하여, 경인일보는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여전히 경인일보는,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
부패하지 않는 소금이 되려 합니다.
누구에게나 들리는 경종이 될 것입니다.
저기, 한줄기 빛은 독자들의 희망입니다.
경인일보를 밝히는 저기 저, 찬란한 빛은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정진오 인천본사 정치부장·사진=임열수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