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근현대사와 함께 한 경인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아 동북아 지역 대표 언론사로서의 힘찬 발돋움을 시작했다.
경인일보는 7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창간 기념식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신문을 비롯해 러시아 사할린의 새고려신문, 중국의 흑룡강신문, 길림조선문보, 요녕조선문보 등 3개국 5개 언론사와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서에 서명한 해외 5개 언론사는 길게는 6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말로 제작된 신문 발행을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동북아지역 고려인, 조선족 사회 안에서 상당한 매체 영향력을 보유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각 언론사는 경제·문화·예술·교육 분야의 기사 콘텐츠는 물론 소속사 기자들의 취재활동에 필요한 편의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또 건전한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이 단순히 선언적 의미에만 그치지 않도록 경인일보를 포함한 6개 언론사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정기적인 실무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고려신문 김브루트 사장, 새고려신문 배순신 사장, 흑룡강신문 주선일 총감, 길림조선문보 유창진 부총편 등이 참석했고 요녕조선문보의 경우 한국 연락사무소인 (주)한류TV서울의 윤교원 대표이사가 대리 참석했다.
윤교원 대표이사 등은 서명식 직후 “경인일보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한다”, “(이번 서명이) 동북아 시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은 “동북아지역내 한민족, 한핏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진 자리”라며 “협약에 서명한 언론사들간 앞으로 동반자적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욱기자 km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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