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오는 12~16일 '기상청 국가정보통신망(전용회선) 구축사업' 등 총 149건에 752억원 상당의 신기술·서비스 분야 물품 및 용역입찰을 집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입찰 사업은 기상청 국가정보통신망 구축 사업 등 69건에 543억원이며, 일반용역은 '대법원 2016년 사용자지원센터 및 등기콜센터 운영사업' 등 67건 126억원 등이다.

건설용역은 '전북대학교 생활관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BTL)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13건에 56억원이다.

정보화 사업의 경우 80억원 이상 1건을 제외한 68건이 대기업 입찰참가자격 제한입찰이나 중소기업 간 경쟁 입찰로 진행돼 전체금액 78.4%(426억원)가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용역은 10억원 이상 2건을 제외한 65건이 중소기업 간 경쟁 입찰 또는 10억원 미만 사업으로, 전체금액의 58.7%(74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방법별로는 정보과학기술 등 지식기반사업인 정보화 사업, 학술연구용역 등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전체금액 89.7%(650억원), 폐기물처리 위탁용역 등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이 2.3%(17억원), 건축물 신축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제(Pre-Qualification)가 7.4%(54억원) 등이다.

지역별 발주량은 대전시 소재 본청 148억원, 서울지방청 347억원, 인천지방청 167억원 등 3개청이 전체 금액의 91.3%를 차지하며, 기타 부산 등 9개 지방청 63억원이 각각 집행예정이다.

대전/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