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5년 지방재정 조기 집행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도내에서는 금산·홍성군 2개 군이 최우수 기관표창을 받았다.

행자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 집행 평가는 6월말 기준 전체 집행실적은 물론, 민간 실·집행 실적, 중점사업 실적, 목표액 규모, 광역·기초 협력도 등 총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6월말 기준 조기 집행 목표액 2조 1천932억 원 대비 2조 6천917억 원을 집행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 금산군과 홍성군은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표창을 받게 됐으며, 추후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도는 그동안 긴급입찰제도와 적격심사기간 단축, 소액 수의계약 등 각종 제도 및 절차 간소화를 적극 활용하고, 중앙부처에 국고 보조금 조기배정을 적극 요청해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안정, SOC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도 관계자는 "1억 원 이상 사업 중점관리와 조기 집행 자체 보고회 등 조기 집행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동시에 이월, 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건실한 재정운영을 꾸려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내포 /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