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소장·이형섭)와 수원 매교동주민센터(동장·백운오)가 범죄예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이 낙후된 구도심의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셉테드(CPTED) 사업을 함께 벌이기로 한 것이다. 현재 매교동은 셉테드 사업 중 하나로 동 전체를 7개 권역으로 나눠 벽화 그리기를 진행 중인데 수원보호관찰소가 12일부터 3일간 일부 구간을 담당하기로 했다.
벽화 그리기에는 음주운전 등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이들이 참여 중이다. 매교동 백운오 동장은 “벽화 그리기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밝은 골목길을 안전하게 다니는 것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욱기자 km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