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수단이 12일 막을 내린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 6개, 은 8개, 동 6개, 우수 4개로 종합 점수 1천54.5점을 거두며 지난해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
지난 5~12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인천시는 전년 대비 종합점수는 14.9점 상승했으며, 금메달은 5개에서 6개로, 은메달은 7개에서 8개로 느는 등 양·질적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천기계공고(교장·윤인문)는 금 2, 은 3, 동 1, 우수 1개 등을 수확하며 은탑을 수상, 인천 기능의 강호로서 다시 한번 명성을 떨쳤다.
또한 인천전자마이스터고 컴퓨터정보통신 직종의 윤성원 선수는 직종별 1위 입상자 중 차상위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국무총리상(78.7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1위와 2위 입상자는 소정의 평가 경기를 거쳐 2017년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