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부상 선수 복귀 활력”
성남FC “우리 만나면 조심해야”
수원 삼성은 현재까지 전북 현대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서 감독은 “올해 전북을 따라가려고 노력했지만 아직 많이 좁히지 못했다”며 “올해는 부상 선수가 많이 발생해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였다. 5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데 부상 선수가 복귀하면서 팀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지막 스플릿 라운드에서 좋은 결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창단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 성남 김 감독은 “옅은 스쿼드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르는 등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면서 “스플릿 라운드에서는 성남이라는 명가 재건이 목표다. 어느 팀이 우리를 만나든지 조심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성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지금까지의 분위기를 잘 이어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고, 전날 울산 현대를 물리치고 FA컵 결승에 오른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5위라는 순위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도 “전승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