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람들)부평서,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신고포상금 수여

부평경찰서(서장·황순일)는 은행에서 현금 3천만원을 인출하려는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설득해 피해를 막은 은행원 조모(30·여)씨에게 인천지방경찰청장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께 김모(63)씨가 은행에서 3천만원을 인출하려고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김씨가 돈을 빼지 못하도록 설득한 뒤 112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날 “명의도용을 당했으니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인출해 집에 보관해 놓으라”는 전화를 받고 당황해 은행을 찾아 돈을 인출하려 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