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포럼
20일 오후 수원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기 미래사회포럼’에서 윤여태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 시의원이 ‘열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한인 첫 정계 입성… “2년뒤 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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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한국인 최초로 시의원이 된 윤여태(61·마이클 윤) 의원이 20일 미래사회포럼 강단에서 저지시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의원이 시장에 당선되면 미주 한인 정치사에 새로운 한 획이 그어진다.

이날 미래사회포럼 강사로 나선 윤 의원은 “2년 뒤 시장에 출마하겠다. 선거는 한인 사회에서 모은 돈만으로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경인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기 위해 역대 가장 먼 곳에서 달려온 강사인 윤 의원은 25살이 되던 해에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이후 1993년부터 2001년까지 8년간 저지시티 부시장을 역임했다. 한국인 최초로 뉴저지주 정치 1번지에 입성한 인물로 더 유명하다.

윤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이스라엘을 사례로 들며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들에 대한 지원과 투자가 대한민국의 발전적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미 이스라엘 민족들은 돈을 모아 스스로를 지켜줄 정치인을 후원하고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인사에 대해서는 일절 지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모국에서 정치 후원금을 모으는 조직의 지도자를 초청해 자부심을 느끼도록 인정해주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도 재미 동포 사회에서 정치를 후원할 수 있는 조직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미국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며 “미국 내 한인 정치인이 탄생한다면 바로 그가 미국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