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캠퍼스 피부미용실습실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가 지하1층, 지상 10층 규모의 최첨단 도심형 캠퍼스로 이전해 전문가 양성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신축 캠퍼스 피부미용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국내 첫 파티·푸드플래너 등 전공 개설
산업체별 연계 실용학습 경쟁력 차별화
市교육청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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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ICA)가 최근 부평구청 인근에 신축한 최첨단 도심형 캠퍼스로 이전했다. 캠퍼스 이전으로 국내 최초 파티· 푸드 전공개설 교육기관인 ICA가 한국을 대표하는 파티이벤트·푸드스타일 전문가 양성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최첨단 신축 캠퍼스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캠퍼스 준공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캠퍼스 전경.

신축 캠퍼스는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한·중·일·양식 조리실습실, 푸드스타일링 실습실, 푸드스타일링 촬영실, 식공간연출실, 테이블세팅실, 플라워실습실 등 전공 분야별 최첨단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상 9층에는 다양한 테마 웨딩과 대규모 연회가 가능한 ‘로이아트홀’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직접 결혼식이나 파티를 기획하고, 연출·진행할 수 있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실습실에는 국내 최대 규모 로스팅머신, 커피머신이 갖춰졌고 와인실습실, 식음료 실습실, 로스팅 실습실 등은 유럽 SCAE 국제바리스타, 영국 WSET 와인소믈리에, 미국 SWE 와인소믈리에 등 해외 자격증 시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평소 연습하던 환경에서 해외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재단 내 다른 캠퍼스와 연계한 교육도 ICA의 강점이다. 제1캠퍼스인 최첨단 도심형캠퍼스 뿐만 아니라 제2캠퍼스 인천영어마을(ICEV), 제3캠퍼스 강화식문화예술단지(ICFV)와 연계해 전공 관련 이론 뿐만 아니라 실습, 영어회화, 현장 실무 등 3단계 입체 커리큘럼 구현이 가능해졌다.

■ 현장형 인재 육성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캠퍼스 제빵실습실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가 지하1층, 지상 10층 규모의 최첨단 도심형 캠퍼스로 이전해 전문가 양성 명문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신축 캠퍼스 제빵실습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국내 최초 파티· 푸드 전공개설 교육기관인 ICA는 방송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 파티플래너학과, 웨딩플래너학과, 호텔카지노딜러학과 등 8개 2년제 전문학사 과정과 파티이벤트학과, 푸드코디네이터학과, 커피와인식음료학과, 웨딩프로듀서학과 등 4개 4년제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1호 파티박사 정지수 학장 등 파티이벤트, 푸드디자인, 웨딩플래너 등 생활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과 졸업생의 인적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ICA는 ‘글로벌에듀 VISION 2015(세계적 교육수준, 외국어 교육의 메카, 직업전문 교육)’를 목표로 ▲산업체 현장 견학과 전공관련 박람회 참가 ▲팀 단위 답사 등 현장학습 프로그램 ▲기업조직 이해 및 마케팅 실습 ▲산업체 현장실무체험 등을 위한 현장체험 프로그램 ▲300여개 산학협력을 활용, 학생과 업체를 연결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 ▲현장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3+2 현장심화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체계적인 현장 역량 강화프로그램으로 직업 교육 경쟁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고,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외식전문 월간지 ‘음식점경영’은 올해 8월호에서 대표적인 푸드서비스 인재 해외 교육기관으로 미국 코넬대학, 미국 IC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 일본교토대학원과 함께 한국의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푸드스타일리스트학과와 푸드코디네이터학과를 소개했다.

ICA는 지난해 ‘2014 인천아시안게임 아시아음식문화축제’ 식공간 연출 국가대표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세계적인 식공간 연출 축제인 ‘일본 도쿄 테이블웨어 페스티벌’에서 9년 연속 세계대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