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26일 오후 1시39분(아프간 시간)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3백여 명이 숨지고 1200여 명이 다쳤다.
AP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26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현지 언론 등의 피해 관련 보도를 보면 사망자는 지금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아프간 북부 바다흐샨 주의 힌두쿠시 산악 지역으로 파키스탄 국경과 가깝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북동쪽으로 254㎞ 떨어졌고 파키스탄 북부 치트랄에서는 67㎞ 떨어졌다.
진원의 깊이는 212.5㎞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의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5로 낮췄다.
AP통신은 이번 강진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26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현지 언론 등의 피해 관련 보도를 보면 사망자는 지금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아프간 북부 바다흐샨 주의 힌두쿠시 산악 지역으로 파키스탄 국경과 가깝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북동쪽으로 254㎞ 떨어졌고 파키스탄 북부 치트랄에서는 67㎞ 떨어졌다.
진원의 깊이는 212.5㎞로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의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5로 낮췄다.
아프간에 규모 7.5 이상의 지진이 난 것은 지난 1949년 이후 66년 만으로 최초 지진이 난 뒤 40분 뒤 같은 지역에서 규모 4.8의 여진도 감지됐다.
이번 지진으로 아프간에서 최소한 69명, 파키스탄에서는 최소 2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원에 가까운 산악 지역 상당수 마을이 통신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일간 돈 인터넷 판은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져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dpa 통신은 일부지역에선 산사태가 났고 여러 곳에서 정전이 됐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의 사이두 샤리프 티칭 병원에는 190여 명, 페샤와르 레이디 리딩 병원에도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실려왔다.
이번 지진으로 아프간에서 최소한 69명, 파키스탄에서는 최소 2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원에 가까운 산악 지역 상당수 마을이 통신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일간 돈 인터넷 판은 곳곳에서 건물이 무너져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dpa 통신은 일부지역에선 산사태가 났고 여러 곳에서 정전이 됐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의 사이두 샤리프 티칭 병원에는 190여 명, 페샤와르 레이디 리딩 병원에도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실려왔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진 피해지역에 군대를 급파, 피해상황 파악과 구호에 나서고 있다. 아프간 북부 타하르 지역에서는 한 학교 건물이 무너져 여학생 12명이 압사하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AP, AFP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인도 현지 방송은 잠무-카슈미르 주도 스리나가르에서 전선이 끊어졌고 뉴델리 지하철도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각각 교민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해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4월말 8천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규모 7.8의 네팔 지진이 난 지 6개월만에 발생했다. 지난 네팔 지진과 이번 아프간 지진은 모두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곳에서 일어난 것으로 두 지진이 관련됐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디지털뉴스부
인도 현지 방송은 잠무-카슈미르 주도 스리나가르에서 전선이 끊어졌고 뉴델리 지하철도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각각 교민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해했다.
한편, 이번 지진은 4월말 8천8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규모 7.8의 네팔 지진이 난 지 6개월만에 발생했다. 지난 네팔 지진과 이번 아프간 지진은 모두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는 곳에서 일어난 것으로 두 지진이 관련됐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