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과 다른 시선·생각 강조

27일 미래사회포럼 강사로 나선 원제무 한양대학교 교수는 미국 교육사회에 화두를 던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던진 말을 인용하며 ‘왜’라는 질문의 중요성과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고에 대해 강조했다.
다르게 생각하는 훈련이 미래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이자 리더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이다.
애플·테슬라·디즈니 등 세계적인 기업의 공통분모 역시 리더들이 회사의 차별성을 알리려는 ‘WHAT 마케팅’이 아닌 우리 회사가 왜 존재하는가, 고객이 왜 우리 회사를 찾나 등 다른 사고의 ‘WHY 마케팅’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면, 국내 사교육 개혁·용인 경전철 사업·태백리조트 사업 등은 왜라는 질문 없이 장밋빛 미래만 바라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 교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왜에 메시지가 담겨 있어야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랜드 또는 상품에 ‘존경’이라는 요소가 추가로 더해지면 더 강한 충성도를 만들어준다는 얘기다.
그는 “시장성·명성·혁신성·정직성 등을 바탕으로 한 ‘존경’은 브랜드에 강한 이미지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회사의 작은 실수나 실패도 이해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원 교수는 익숙한 것만 하다 보면 시대의 흐름을 좇기 어려워진다며 리더로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다른 시각을 갖고 항상 변화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끝으로 미래사회포럼 참석자들은 ‘아르스 노바’ 첼로 앙상블 공연을 들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