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2일 미얀마(20시·수원월드컵경기장)와 17일 라오스(21시·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5, 6차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했다. 슈틸리케호는 9일 수원에서 소집돼 훈련한 뒤 미얀마전을 치르고 15일 출국해 라오스 원정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탁된 선수들은 지난달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2차 예선 4차전에 나섰던 선수들과 크게 변화는 없다.
다만 발 부상으로 잠시 빠졌던 손흥민과 오른쪽 발목 염좌에서 회복한 이청용이 복귀했다. ┃그래픽 참조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 권창훈(수원)이 올림픽 대표팀으로 이동하면서 슈틸리케호에서 잠시 빠진 게 눈에 띈다. 또 안면 복합골절 때문에 재활하고 있는 ‘황태자’ 이정협(부산)은 이번에도 빠졌다.
수비라인에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성남 수비수 윤영선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예비명단에는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이상 DF) 김승대(포항) 김민우(사간 도스·이상 MF) 김신욱(FW·울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