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축산물 시식코너

청정 제주의 농·수·축산물과 특산물을 전시, 홍보하는 ‘세계자연유산 제주명품 특산물전’이 7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주)제주일보가 주최하는 이 특산물전에는 도내 20여 곳의 생산자단체와 업체 등이 참여해 제주명품의 진가를 보여주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강덕재)는 팜스테이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청정 제주 농산물 전시·판매관을 운영한다. 본격 출하되는 노지감귤을 비롯해 파프리카 등 제철 과채류와 가공품 등 2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제주시농협(조합장·양용창)은 비타민C가 풍부한 얼갈이배추를 비롯해 세척당근, 양파 등 우수 농산물을 내놓고, 대정농협(조합장·이창철)은 국내 대표 주산지에서 생산된 마늘(대정 암반수 마농)과 감귤, 고구마를 홍보한다.

성산포수협(조합장·김계호)은 제주를 대표하는 은갈치를 비롯해 옥돔과 고등어 등 품질과 신선도가 뛰어난 수산물을, 모슬포수협(조합장·이미남)은 제철을 맞은 방어를 비롯해 은갈치와 옥돔·고등어·멸치액젓 등 지역 특산물을 제공한다.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양용웅)은 부드러운 식감과 쫄깃한 맛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주광어로 만든 회와 초밥 등 먹을거리를 선보이고, 제주시산림조합(조합장·김하룡)은 한라산의 깨끗한 숲에서 노지 원목으로 재배한 표고버섯과 한라산 중턱에서 자란 자연산 고사리를 전시·판매한다.

이 외에도 감귤초콜릿, 흑돼지, 오메기·고소리술, 감귤음료와 꿀, 우도땅콩막걸리, 토종 백수오 등 다양한 제주의 특산품들이 출품돼 제주명품 특산물전을 알차게 꾸민다.

제주일보/좌동철기자 root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