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음악·연극 등 문화행사 다채
KTX, 동반 1인도 최대 40% 할인
백화점, 상품권 제공 앞세워 손짓
식품업계도 특별메뉴 대접 ‘분주’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 학업의 해방감은 잠시, 갑자기 찾아온 여유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앞으로 대학 입학 전 3~4개월의 시간은 휴식과 함께 그간 수험생의 신분으로는 경험하기 힘들었던 것들을 누려볼 수 있는 짧지만 소중한 시간이다.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할인 이벤트 등이 수험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부분 수험표가 있어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문화공연
학업과 입시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난 수험생들이 즐길 수는 다양한 문화 공연들이 인천, 경기 지역에 준비돼 있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올 연말까지 수험표를 챙겨 온 수험생들에게 인디음악, 클래식, 연극, 판소리 등 4개의 다양한 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3일 폭소와 풍자로 친일의 현실을 꼬집은 연극 ‘만주전선’이 무대에 오르며, 20일엔 밴드 ‘솔루션스’가 어쿠스틱의 세련된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다음 달 17일에는 인천시립합창단의 크리스마스 특선음악회가 열리며, 같은 달 18~19일에는 이자람의 판소리 ‘억척가’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도 문화의전당은 오는 20일까지 사전 예약을 신청한 수험생들에게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마지막 공연(12월 1일)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고양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6회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 여행
코레일은 내년 2월 말까지 수험생에게 KTX를 이용할 경우 동반 1인까지 최대 40%의 운임을 할인해준다. 만 25세 이하만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철도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티켓은 5일권 구매 시 이용 기간을 2일 연장할 수 있다. 동계 내일로 티켓은 오는 25일부터 예매 가능하며,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 놀이동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는 11월 한 달간 수험생에게 자유이용권 등을 최대 60% 할인해 준다. 수험생은 1인당 2만원으로 에버랜드를 종일 이용할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도 11월 한 달간 수험생은 1만6천원(실내 라커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과천 서울랜드는 연말까지 수험생 대상 자유이용권을 최대 60% 할인하며, 일산 원마운트는 오는 30일까지 워터파크나 스노파크 이용요금을 9천900원으로 할인해 준다. 일산 아쿠아플라넷은 이달 말까지 수험생에게 입장료 50%를 할인해 준다.

■ 쇼핑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은 ‘고삼을 부탁해’ 이벤트를 통해 수험생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아이다스 전품목은 20%, 디아도라와 닥터마틴은 10%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도 19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15일까지 영패션브랜드를 20만원 이상 구매한 수험생에게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12일부터 사흘간 수험표 지참 고객에 한해 영 캐주얼 상품군을 중심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13~15일 3층 본 매장 등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10~2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식품업계
CJ푸드빌 외식브랜드는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특별 할인과 추가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빕스(VIPS)는 다음달 13일까지 인천 연수점, 예술회관점 등 4곳과 경기 수원영통점, 부천역사점 등 23곳 등에서 수험생에게 샐러드바를 평일 런치 기준 1만4천900원, 디너·주말 기준 1만9천900원에 제공한다.
차이나팩토리는 같은 기간 수원인계점 등을 찾은 고객 중 수험표를 제출할 경우 성인 3명 이상 주문 시 1명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석진·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