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와 용인대가 올 시즌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5 카페베네 U리그 왕중왕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성균관대와 용인대는 13일 오후 2시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운동장에서 왕중왕전 결승전을 벌인다.

U리그 왕중왕전은 올해 권역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2개 팀이 출전해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성균관대와 용인대는 각각 권역리그 1위(성균관대 11승3패, 용인대 12승2패)의 성적으로 왕중왕전에 나서 결승에 진출했다.

나란히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은 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의 자존심 싸움으로도 눈길을 끈다.

성균관대는 지난 3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전사’ 설기현을 사령탑으로 ‘깜짝’ 임명했고, 용인대는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의 중앙 수비수 출신인 이장관 감독이 이끌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