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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한인은 20여년 전인 1990년 고국 땅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사업으로, 꿈에 그리던 고향 땅을 밟았지만 ‘고향살이’가 늘 따뜻하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 이웃을 ‘이방인’으로 보는 시선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또 사할린에 거주하는 한인 3~4세의 고향방문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사할린 한인의 귀향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경인일보는 창간 70주년을 맞아 사할린 한인을 위한 고국 방문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에 살고 있는 사할린 한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입니다. 영주귀국 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와 사할린의 자녀·손주와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자리입니다.

‘낯선 이웃’이었던 사할린 한인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경인일보는 이번 행사를 국내에서 사할린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안산고향마을, 사할린 현지의 한인 단체인 사할린한인협회와 함께 진행합니다. 국내외에 거주하는 사할린 한인과 경기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행 사 명 : 사할린 동포초청 고국방문 위로 및 축제 한마당
■ 일시 : 2015년 11월 26일(목)~30일(월)
■ 주최 : 경인일보
■ 주관 : 안산고향마을, 사할린한인협회
■ 후원 : 아시아나항공, 밸류호텔하이엔드, 삼성전자, 한국민속촌, 한양대학교 에리카컨벤션
■ 내용 : 고국 투어 및 사할린 동포초청 축제 한마당
■ 축하공연 : 2015년 11월 29일(일) 오후 2시
■ 장 소 : 안산 올림픽 기념관
■ 문 의 : 031-231-5272(경인일보 사업국)